[단독] 보물선 사기 의혹 점입가경...보물선 영상도 도용? / YTN

2018-08-02 5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서 홍보했던 이 영상마저도 15년 전에 촬영한 걸 가져다 있었다 이런 의혹까지 지금 제기가 되면서 이거 정말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경찰 수사가 빨라져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 집중 취재하고 있는 박서경 기자 전화로 연결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지금 취재 내용을 봤는데 바닷속의 탐사 영상이 도용된 것이다 이런 의혹이라고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기자]
앞서 보여드렸듯이 지난 2월에 바닷속 탐사 영상이라면서 신일그룹 측이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울릉군청은 지난 4월 1일부터 8월 말, 그러니까 다섯 달 동안만 허가를 냈다고 했는데요. 2월에는 허가받거나 들어갔다고 신고한 게 없다는 건데 몰래 들어갔다가 그렇게 했거나 아니면 들어가지 않은 셈입니다.

거기다가 해양과기원 영상이랑 흡사한 부분이 굉장히 많아서 과기원 영상을 가져다가 투자 유치를 위해썼다는 도용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까 보셨듯이 물고기의 위치라든지 침몰선의 각도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흡사합니다. 이것 외에도 곳곳에 사기 정황이 너무 많아서 어디에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고민될 정도인데요.

가상화폐거래소를 한국에 설립한 싱가포르 신일그룹의 경우 자본금 800원짜리 서류상 회사임이 들통났습니다. 법인등기를 보면 지난 6월 18일 설립됐는데 납입자본금 800원짜리 유령회사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인터넷 곳곳에서는 그동안 올렸던 보물선 관련 자료들이 삭제되고 있고 신일그룹은 앞서 보도했던 것처럼 법인등기 사업 목적에서 보물선을 빼고 침몰선을 넣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돈스코이호 인양 담당인 신일그룹 새로운 회장 최용석 대표라고 하겠습니다. 최용석 대표 사퇴설이 불거져서 인양시도 자체도 무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보물선 인양한다고 해서 투자자를 모아놨는데, 보물선이 아니라 그냥 침몰선입니다.

침몰선 인양하려고 그렇게 많은 돈을 누가 투자합니까. 그런데 이 사건이 아까도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신일그룹이라는 회사가 우리나라에도 있고 싱가포르에도 있고 중간에 대표이사가 막 바뀌고 참 등장인물이 많아요. 복잡한데 간단히 정리해보시죠.

[기자]
이게 굉장히 복잡한데 크게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지금은 이름이 바뀐 한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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